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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영어발음이 어떤지..
페이지 정보
- 앤맘 (angel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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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22
본문
사실 예전에 영어때문에 난리(?)를 치기전 시대때는 싱가폴사람들 영어라면
은근히 무시했던게 사실입니다.
그 발음이라면 안하고 만다는 식으로..
적어도 저희 40대세대들은요..
근데 세월이..인도까지가서 영어공부를 하게 만드는군요.
인터내셔날 스쿨다니는애들이랑 로컬학교다니는 아이들의 영어발음이 차가 많이 나나요?
그렇담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어떻게 보면 개인차가 많은 문제인데..
어떤맘은 발음이 좋진 않은데 한국와서 캐나다현지인 선생님과 공부하니 고쳐지더라하시는분들도
계시고 발음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도 계시고..
제가 한가지 위로 삼는건,
낸시랭이라고 한국서 요즘 뜨는 팝아티스트있잖아요?
잘 모르는분들은,저도 처음에는 당연히 미국서 공부한줄 알았는데 학력을 보니 고등학교를 필리핀에서 나온거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말하는거 보면 미국교포처럼 하거든요.(또 모르죠..필리핀가기전에 이미 발음이 좋았는지는.)
그래서 위로삼고 있기는한데..하하..
현지서 공부하고있는 아이들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댓글목록
merrigold님의 댓글
merrigold (thumbpuss)
아이가 공립 다닙니다. 클래스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국계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수록 중국식 억양의 영어를 심하게 사용합니다. 싱에 온지 6개월이 채 안되 완벽하게 싱글리쉬를 구사하는 바람에 고민이 큽니다.어릴 때 부터 미국식 영어에 익숙했던 아인데,.....
이부분을 심각하게 고려 하심이~
써머여행님의 댓글
써머여행 ()
낸시랭은 필리핀 미국학교 다녔거든요... 지역 내 나름 유명한 학교랍니다. 교사와 학생이 적어도 그녀가 다니던 시절에는 대다수가 미국인.
글구 아이들은 발음을 따라하게 되죠... 좋던 나쁘던... ^^;
rubinubi님의 댓글
rubinubi (saljagu)
전 미국과 캐나다에서 살며 이곳에 머물고 있는데요.. 아이가 여기 로컬에서도 그래도 유명하다는 메리스탈러에 몇개월 유치원을 다녔는데, 어느순간 아이가 영어가 넘 이상한거예요..뭐 낭중에 미국가면 나아지겠지하고 내버려두었는데
그게요..좀 심한거예요...지금은 인터네셔널 초등생이지만 지금도 어떤 단어는 아이도 쓰면서 날보구 웃어요...뭐 여기 발음을 무시하는건 아니구여..단지 영어도 표현이 틀린것도 많거든요..
그래도 필리핀영어는 조금 더 나은편이 아닌가 싶던데...
갠적 과외선생님이라도 달리써보시면 좋을듯...
그럼 좋은일만 가득하세여...
앤맘님의 댓글
앤맘 (angel1m)
여러 맘님들 의견감사합니다.이문제 역시 제스스로 판단해야될 문제지만..나중에 아이가 어떤일을 하느냐에 달렸다고도 생각되네요.거꾸로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을 제회사직원으로 뽑거나 정말 실무적인 일을 부탁할때라면 전 발음이 정확한 외국인을 선택할것 같아서요..제가 왜 발음을 더 중요시하게 생각하냐면 남편이 대만서 대학과 직장생활을 했기때문에 중국어를 꽤 하죠.발음도 엄청 좋은편이구요,대만사람이던 공산당중국인들이건 한국사람이라면 안 믿을정도..근데 비지니스할때 보면 이 발음이라는게 굉장히 유리하더라구요.상대편말이 전에 내가 만난 한국사람들은 중국어라고 하는데 정말 무슨말인지..너랑 얘기하니까 너무 편하다.등등 그러니까 같은 경쟁관계면 남편이 휠 유리해지는걸 몇번이나 봐와서..
윽윽..머리가 아파져옵니다.우쨌든 싱에 계신분들 화이팅입니다.!!!!!!
티티님의 댓글
티티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발음은 언어 구사의 여러 구성요소의 하나라고 봅니다. 더구나 한국에서 영어를 많이 접하지 못한 사람들일수록 각 나라, 지역의 영어발음에 유독 예민한 것 같습니다.
위에 캐나다인의 발음을 예로 든 분이 있던데... 캐나다인 영어는 미국에서 쉽게 분별된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물론 남부/북부/동부/서부 미국 영어 발음으로 구분하는 것도 사실 어렵지는 않지요.
인도 친구들의 발음은 물론 '인도식'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문법이나 더 중요한 '문장 표현력'은 미국에서 몇 년 '놀다오는' 수준의 사람들은 평생 따라오지 못할 수준입니다.
반기문 총장의 영어를 글 쓰신 분들 잣대로 가늠하면, 한 중하 정도 되겠군요. 느리고, 충청도식 억양이고, 그나마 몇몇 발음은 너무나 '콩글리쉬'니까요. 하지만, 그분의 '직장'이나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하겠지요.
영국인이나 영국에서 나서 자란 한국인 동료가 제 3세계 국민의 영어발음을 위에 글 쓰신 분들처럼 '겁내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아이가 '그런 영어'를 쓰는 학생들과 같이 공부한다고 걱정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반기문 총장과 낸시 랭의 영어와 현 위치... 참 재미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