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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한국에 가고 싶을때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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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atom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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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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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 새상에 나온 조카도 보고싶고, 편찮으신 엄마 병원에도 모시고 가고 싶고, 점점 따뜻(!)해질 날씨도 느껴보고싶고...
하. 지. 만,, 제겐 싱가폴에 남편, 시어머니, 아이가 있네요.
아... 시간이 해결해 줄까.. ?
싱가폴 생활도 7년째 접어드는데,, 분기별로 찾아오는 불치병- 향수병은 치료가 안되네요.
님들은 미칠듯이 한국과 가족이 그리울때 어떻게 하세요???
댓글목록
East님의 댓글
East (dhlsths)다녀오시기 힘드신가요? 여기 회사는 휴가내기 어렵지 않잖아요.. 아이랑 남편이랑 같이 다녀오시면 안되나요? 전 설에 다녀왔는데, 6개월 만에 정말 완전 향수병걸려서 갔었어요. 갔다가 추운 날씨에 식겁하고 와서, 요샌 좀 살만해졌거든요.. 다녀오시면, 한국에 별거없고(어쩌면 저만) 여기서 생활에 또 만족하는 법도 배우게 되는 거 같아요..
이설님의 댓글
이설 (vb0087)힘내세요^^ 전 그럴때 한국레스토랑에 가서 맛난 음식을 먹는다던지 친구들과 모여서 수다떨고, 한국음식해 먹고 나면 조금은 기분좋아 지더군요 ^^
mr8369님의 댓글
mr8369 (mr8369)7년이 지나도 그렇나요..전 2년차인데, 아직 적응이 덜 된거라며 위로하고 있었는데, 이제 여기 음식 조금 익숙해 졌거든요
maymama님의 댓글
maymama (may09)
그러게요. 저도 그 눔의 향수병이 3,6,9로 오더라구요.
가고싶을 때마다 갈수 있다면 좋으련만, 상황이 받쳐주지는 않네요.
급 한국이 그리울 때....
저는 한국 TV/라디오 많이 접하고요.
학교 다닐때 많이 듣던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통해서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컨텐츠를 찾거나 해요.
아니면 한국 식당 (아주 맛있는 데를 가야해요, 왠만큼 맛있는데는 다녀오면 더 기분이 허하더라구요 ㅡ.ㅜ)에 한국친구들하고 수다떨러가고.... 근데 이것도 맘 맞는 친구 찾는게 쉽지가 않아서 말이죠..
한국 식당이 아니더라도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에 신랑이랑 마실 다녀와도 좋구요.
비싼 돈 들여서 머리를 한번 하러 가봐도 그나마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 눔의 향수병은 진짜 한번 지독하게 앓는 감기 같아서 뭔 짓을 해도 잘 낫지를 않더라구요.
힘내세요~!!
Korean님의 댓글
Korean (atomiya)
오히려 맘껏 한국문화를 즐기면 향수병이 덜해질수도 있겠죠?
우선 맛집을 알아봐야겠네요. 싱가폴에서 한국음식 끊은지(?) 오래되서 맛집도 잘 모르는데, 자주 가시는곳 있으면 소개 해주세요. ^^;
초짜엄마님의 댓글
초짜엄마 (littlepiggy)싱생활 13년 째인데 향수병은 절대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 되었다가 지금은 그냥 같이 공생(?)하는 친구가 된것 같습니다. 나이들면 들수록 본향이 더 그리운 법이라고 그러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아이가 어릴때 그리고 자주 아플때 심하게 우울증 까지 겹쳐서 그땐 제가 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니었었죠.-.-;; 한국에 가서 2개월쯤 있다가 와서 1년 버텼는데 갔다와서 6개월쯤은 괜챦다가 쉰맛이 나기 시작하면서 1년이 되면 머리에 꽃을 달었었지요. ㅎㅎㅎ 요즘은 그래도 한국음식점도 많아지고 드라마도 심심치 않게 하고 070이 생긴 이래도 전화도 열쉬미 하구~ 같은 한싱 친구들 만나서 사는 이야기 수다로 풀고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 나이가 같은 또래인 공감할 수 있는 한싱 친구들 많이 사귀세요. 저는 한 7년 전에 알게 된 지인들이 있어서 숨이 트여요. 모두들 화이팅~
싱싱01님의 댓글
싱싱01 (jamppo1013)
저 3년차인데 연간 2번씩은 가는것 같아여 ㅋㅋㅋ 직장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이야 집에서 해먹으니 그나마 낫지만 친구들하고 수다떠는건 어쩔 수 없다는...
전 이번에 추울 때 출산때문에 4개월간 있다왔는데 어찌나 행복하던지 ㅠㅠ 친구들은 갑작스런 함박눈 싫어하는데 전 강아지마냥 너무 행복했답니다 ㅋㅋㅋ
아이데꼬 한번 다녀오세요. 그 수 밖에 없더라구여;;
catie님의 댓글
catie (meiheart)전제남편이 더가고싶어하다라구여 아예한국가서살고싶다구요
트리맘님의 댓글
트리맘 (hyunju1008)윗분 부러워요..울남편은 한국에 한번도 안갔구..갈려는 의지도 약한데ㅡㅡ;;;; 저도 친구사귀고 픈데 어렵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