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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결혼식...
- Pretty Woman (ikjeong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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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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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어느쪽을 먼저 결혼하는가는 사실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한국에 계신 것 같은데....
싱가폴에서도 웨딩 드레스 예쁜 것 많구요. 물론 한국이랑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한국은 좀 트래디셔널한 편이더라구요. 결혼식을 싱가폴에서 먼저 할 생각이라면 싱가폴에 몇차례 와서 웨딩드레스랑 그외의 여러가지들을 결정해야 할 거에요.
한국에서도 예쁜 웨딩 드레스는 많은데 강남은 좀 비싸더라구요.
제 경우, 싱가폴에서 토탈 패키지가 6000불 좀 넘게 들었는데, 한국에서는 강남에서 하는 웨딩드레스 빌리는 데만 400만원들었거든요. 다 예식장 횡포..... 신랑 친척이 한국에 없어서 호텔에서 결혼식을 했거든요. 그랬더니......T.T
신랑이랑 싸우지 말구 잘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살면서 이브닝 드레스 입을 경우는 별로 없어요. 혹시라도 입어야 하면 싱가폴에서도 예쁜 드레스 샵 있어요.
>실은 요즘 별것 아닌거 가지고 신경전이거든요.
>
>전 한국서 결혼식 먼저 했음 하는데(쇼핑두 해야하구 시기적으로 좋아서...) 남친 집(중국계)에선 남자 쪽에서 먼저 해야 한다네요... 헉... 그냥 계속 설득해 볼수 밖에 없는데 절 데려가는 판에 한국서 먼저 하는게 순리가 아닌가 시푼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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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할 결혼식 호텔을 둘러 봤는데요 센토사 섬에 있는 샹그릴라 호텔서 비치에서 식을 올리 더라구요... 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혹 의견 있으심 주세요... 비가 오면 큰일지만 안오길 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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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년이나 남았는데 웹사이트를 다 뒤지는거 보면 싱가폴 가서 할일 없음 웨딩 플래너 해두 될듯...ㅋ
>
>아! 하나더요...
>한국 사이트서 맟춤 웨딩드레스를 발견 했는데 가격도 꽤 저렴 하구요 두번 빌릴빠엔 사버리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서요. 심플하게 해서 장식을 달고 이브닝 드레스로 재활용할수 있게 맞출까 생각 중입니다. 살면서 이브닝 드레스 입을일이 한두번은 있겠죠?? ㅋ 생각이으신 분은 쪽지 주세요 웹주소 가르쳐 드릴께요... 근데 빌리는게 나을려나?? ㅋㅋ
댓글목록
플라타너스님의 댓글
플라타너스 (littlepiggy)우와~pretty woman님은 드레스를 많이 비싸게 하신 것 같네요. 저도 호텔에서 했는데 . 드레스 팩키지는 따로 개인적으로 했습니다.개인적으로는 한국 드레스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싱가폴 결혼식때에도 한국에서 드레스를 대여 해 왔습니다. 이곳에서 사진포함한 팩키지를 하지 않고 드레스만 빌릴려니 비싸드라구요. 취향도 많이 틀리고. 한국에서 드레스 빌리니까 베일을 비롯해서 구두 악세사리 일체를 코디해서 빌려 주니 좋던데요. 저는 서비스로 신랑 턱시도 셔츠랑 조끼 넥타이도 같이 맞춰서 대여받았습니다. 한국은 드레스숍의 지명도에 따라 드레스 가격이 워낙 다양하나 웨딩 플래너가 있어서 정보 얻기가 쉽습니다.잘 알아보시고 하심 저렴하게 하실 수 있어요.
플라타너스님의 댓글
플라타너스 (littlepiggy)
제 생각엔 한국에서 빌려오나 싱가폴에서 따로 드레스를 구입하거나 빌리는 것과 가격면에선 별 차이 없다고 생각드네요. (저의 경우 한국에서 빌려올 당시 강남 중급 수준에서 웨딩드레스만 숍에따라 50만원-70만원선. 이브닝 드레스 20만원 추가 였음. 싱가폴에선 드레스숍에서 아주~ 평범한 흰색 웨딩 드레스 (새것 아님) ) 구입시 sgd 800-1000 정도). 팩키지 안하면 드레스만은 잘 안빌려 주더군요...아님 구입하는 것과 별 차이없는 가격이던가.
게다가 싱가폴선 드레스랑 베일만 주기땜에 구두를 비롯해서 속옷 장갑 악세사리 (예: 왕관, 목걸이,귀걸이등등) 등은 자신이 따로 마련 해야되는 불편이 있어요. 한번만 사용할 껀데 지출하긴 좀 아깝죠. 게다가 신랑님이랑 키차이가 많이 나기라도 하면 굽높은 신부용신발 사기도 골치죠.. 반면 한국에선 전부 맞춰서 빌려주셨거든요. 하다못해 귀걸이, 목걸이 까지요. 그리고 드레스랑 어울리는 화장,머리,부케스타일에 대한 조언두 받구요. 만약 조앤님도 한국에서 먼저 식을 올리시면 팩키지를 한 드레스숍이랑 잘 상의하심 이런 써비스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 한국 스타일 드레스랑 사진을 선호해서 한국에선 리허설 본식 드레스 VCD 팩키지로 했죠. 가격대는 보통 지명도에 따라 200 만원-300만원정도합니다. 더 저렴할 수도 있구요, 무지 더 비쌀 수도 있어요. 한국엔 숍이 정말 너무 너무 많아 가격도 다양하고 스타일도 다양해 경쟁도 그만큼 심하니까 정보 잘 이용하심 원하시는 스타일 가격대에서 잘 고르실 수 있을 거에요. 여기서 결혼하시는 한국신부님들은 통상 이브닝 드레스로 한복을 입으시는데 특이하구 아주~ 이쁘니 고려해 보시구요.
참, 말씀하신 산토사 샹그릴라는 저두 가봤는데 몇가지 단점이 있어보였습니다. 우선 비치에서 하는 결혼식이 생각만큼 그리 낭만적이지 않답니다. 드레스 입구 서있을려면 화장 녹아 내릴만큼 정말 정말 더워요. -.-;; 에어콘 있는 실내가 좋답니다. ^.^
둘째로, 호텔홀 안에 기둥이 많아서 스테이지가 가려진답니다.
세째로, 교통편이 편하지 않은 관계로 하객들이 좀 불편하실 거에요. 제가 본 여러 호텔 중에서는 하이얏이 참 좋아 보이더군요. 교통도 편하구요. 하객이 작아도 아주 홀이 이쁘답니다. 일년에 한번씩 결혼 특별 팩키지를 선보이는데 그때 계약 하심 좋은 조건으로 하실 수 있을 거에요. 한번 호텔 측에 문의해 보세요.
그리구 싱가폴에서는 따로 리허설 사진 안찍었어요- 여기는 타이완 스타일로 찍는 곳이 많아요.
결혼식 당일엔 포토그래퍼를 고용해서 사진이랑 비데오 촬영했구요. 참고로 이곳엔 한국 개념의 본식 촬영은 없답니다. 그냥 전부 스냅이에요...! 만약 전통적인 결혼식 분위기 좋아하심 한국에서 팩키지로 전부 하시라구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결혼준비 되세요.
Rachel님의 댓글
Rachel (atomiya)맞아요 센토사 샹그리라는 왠지 센토사라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기둥때메 가려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구 입장하는 길도꺽여있어서 앞쪽에선 언제입장하는지도 잘 안보이구. 무대보다도 뒷쪽 바다쪽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아참 그저께 야외촬영 센토사에서 하고왔는데 정말녹아내리는줄알았답니다. 하도 드레스가 다리에 엉겨서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 로맨틱은 고사하고 괜히왔다는 생각이.. 날씨를 고려해서 계획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요즘 저도 이브닝드레스 대신 한복을 입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 하도 싱가폴 사람들이 한복입으라고 해서뤼.. ㅋㅋ
Rachel님의 댓글
Rachel (atomiya)헉. 조앤님 혹시 이름 바꾸신거 아닌감요? 암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니 무척 반갑네요. 헤헤. 끝까지(?) 비치에서 결혼식을 생각하신다면 석양이 질때 식을 올리는것도 멋있긴 할것 같네요. 전 노을아래 바닷가에서 야외촬영하려 했는데 이노무 성격이 너무 좋아서뤼.. 더워서 그냥 와버렸어요. 헤헤.. 싱가폴 오시면 꼬오옥~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