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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기는 우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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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아비 (baomei1011)
    1. 693
    2. 0
    3. 23
    4. 2011-03-03

본문

사무실에 앉아 일하다가 우르릉 쾅쾅 하늘이 방귀참아 얼굴 잿빛되는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아니 몸 전체입니다. 엑소시스트 아님-_-;) 180도 돌려 창밖을 바라보니

주루륵 주루륵 주르륵 주르륵 밤새워 내리는 빗물..이 아니라 소나기가 오네요.


여러 싱가폴 선배님들의 주옥같은 말씀을 되새기어 보면

올해는 비가 별로 안오는데도 날씨가 많이 선선한거라고 신기하다 하셨는데

눈내리던 한국에서 온지 한달도 안된 저로서는 비가 자주 내린다고 생각하게 되버리네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집에가서 정구지 손으로 뚝뚝 끊어넣은 부침개나 한소쿠리 부쳐서

달큼한 칠성사이다와 시원한 막걸리를 황금비율로 블랜딩해 마시고픈 마음만 뭉게뭉게 ;_;


이씽..;_; 나 퇴근시켜줘잉..ㅠㅠ

댓글목록

웰치스님의 댓글

웰치스 (loveyou83)

지금은 햇빛이 쨍쨍하네요 ㅋㅋㅋ 렛츠고홈~

나아비님의 댓글

나아비 (baomei1011)

맨날 속네요. 이놈의 소나기. 여하튼 퇴근합니다!! 고고고~

Lucky Girl님의 댓글

Lucky Girl (jinny1004)

정구지~~~ 경상도 분인게죠 ㅋㅋ
아 진짜 부침개랑 막걸리 이시간에 먹고 싶음 어쩌란 말인쥐...ㅜ.ㅜ;;

미스터초이님의 댓글

미스터초이 (npcolony)

츄릅 =ㅠ=

웰치스님의 댓글

웰치스 (loveyou83)

ㅋㅋㅋㅋㅋ 난 라면 먹고싶어용~ㅋㅋㅋ

나아비님의 댓글

나아비 (baomei1011)

결국 퇴근 후 집에와서 밥만 한끼 해 먹고 빨래만 내리하다 쿨쿨 잤다는.아아..허무한 인생..;_;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에헤라! (출근한지 30분만에 퇴근하고 싶어 정줄 살포시 놓음)

황금잉여님의 댓글

황금잉여 (strom30)

금요일 이에요 금요일이에요~

myyyyy님의 댓글

myyyyy (skyi35)

정구지 ㅋㅋ 오랜만에 들어보는 고향의 단어네요... ㅋㅋㅋ

황금잉여님의 댓글

황금잉여 (strom30)

재 싱가포르 경상인 정모 한번 할까요? 절대로 지역감정이나 지역적 차별주의에서 한 말이 아니라... 고향사람들 반가워서 하는 말입니다. 오해 말아주세요~

나아비님의 댓글

나아비 (baomei1011)

정구지의 파급효과라 -_- 정작 글쓴이는 수도권사람이라는.. -_-.. 객원멤버 껴 주시나요 -_-.. ㅎㅎ

웰치스님의 댓글

웰치스 (loveyou83)

ㅋㅋㅋㅋㅋㅋㅋㅋ

황금잉여님의 댓글

황금잉여 (strom30)

정모가 이뤄진다면 확실한 출신지 확인을 위해 입장시 암호를 확인토록하겠습니다... 문어는 "정구지" 답어는 "찌짐" 입니다. 문어 "부추" 안됩니다!!! 답어 "전~" 큰일 납니다!!! ㅋㅋㅋ

나아비님의 댓글

나아비 (baomei1011)

부추에 전이라고 대답하면 따꿍열리실듯 -_- ㅋㅋㅋㅋ

웰치스님의 댓글

웰치스 (loveyou83)

우기맞습니다..또 비오네요. 빨래 널어놨는데..아놔 ㅜㅜ

나아비님의 댓글

나아비 (baomei1011)

점심먹다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던이 폭풍같은 소나기가 -_-;; 밥먹다 정구지 생각이 나서 보스앞에서 마시던 와인 뿜을뻔 했습니다. 험험.

myyyyy님의 댓글

myyyyy (skyi35)

대학교에 입학해서 얼마 안됐을 때죠.
친구들과 얘기중에
 "응 나 그 친구 아래께 만났어" 라고 했더니
친구들 표정 @.,@ ㅋㅋㅋ

미스터초이님의 댓글

미스터초이 (npcolony)

아! 이 훈훈한 모습들~~!!!

Lucky Girl님의 댓글

Lucky Girl (jinny1004)

ㅎㅎ 싱가폴에 의외로 부산 혹은 경상도 분들이 많더라구요.
서울와서 나도 모르게 썼던 부산사투리때문에 마이 당황했던 기억이 문득 나는군여.
1. '물이 참 "찹네"' 했다가 다들 어리둥절
2. 합격했어요 라고 해야 하는데 "걸렸어요" 했다가 동료가 나를 아주 이상하게 보았더랬지요. 서울서는 잘못했을때 "걸렸다"라는 나쁜의미 ㅋㅋ
3. 시원소주가 전국에 특히 서울에도 있는 줄 알았다는.
등등등

Tweety♥님의 댓글

Tweety♥ (sweetberry)

'걸그친다 그거 저 갖다 여라' 이해하신분들 우리 정모해요~ㅋㅋ

플라잉님의 댓글

플라잉 (aldlfody)

저 이해했어요 :) ㅋㅋㅋㅋㅋㅋ

지니J님의 댓글

지니J (tiger00)

잉? 전 서울사람이고 부모님은 전라도분들인데 왜 이해가 되는거죠?? ㅋㅋㅋㅋㅋ
걸리적거린다, 그거 저기 갖다 넣어라 맞죠?? ㅋㅋㅋㅋ

호호이님의 댓글

호호이 (lhg96)

0_0..군대의 암구어를  안 우기시면 될듯

김한cool님의 댓글

김한cool (hangil22c)

싱가폴의 계절이 우기와 건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정확히 정해져 있는지는 않습니다.
11월 12월의 강수량이 월평균강수량의 2배 가량.
1월에는 1.5배가량 내리기에 흔히들 이때는 우기라고 부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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