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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이쁜글 같아서 퍼온글인데....^^;; 싱글분들도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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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조권 (jjhlov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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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26
본문
----오른손같은 남편에게.....------
아침에 손톱을 다 자르고 손등을 바라보니.
어느새 내 손등도 주름도 지고 핏줄도 선명하게 울퉁불퉁...중년의 손등이 틀림이 없네요..ㅎ
그래도 왼손은 이상타 할만큼...주름도 없고 아직까지는 곱게 보입니다...
참~~왼손아..너는 오른손한테 감사해야겠구나 하고 생각 해봅니다..
샤워를 할때나 마사지를 할때도 오른손 잡이인 나는 뭐든지
왼쪽에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공이 들어 갔던것이 아닌가...하고요...
물론 많은 일도 오른손이 항상 더 많이 필요했던것도 그렇구요...
그러고 보면 저는 왼손을 많이 닮았어요...
뭐든지...사고는 내가 다 치고 다니지만..
당신이 뒷수습과 어려운일을 도맞아 하는것을 보면..
언듯 보기엔 별반 차이가 없지만....
윤기도 아직까지는 그런데....반지도 왼손가락에...
덤덤하고 재미 없는 사람이라고 늘상 투정만 부리는데..
갑자기 당신이 오른손 처럼 언제나 더많은 일을 하고 왼손 같은 나는 옆에서 그냥 편안하게
내자리만 지키고 있는것이...아닌지...
왼손이 느끼지 못하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것
두손을 펼쳐놓고 아직은 통통하고 윤기나는 나의 왼손을 보며 당신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일요일까지 현장에서 고생하는 당신께..
내가 할말이라고는..
"여보 애들 잘먹이고 재미있게 놀려 주고 당신 생각 많이 하면서 하루 보낼게요"
사랑해요.......
-------왼손같은 아내가 오른손 같은 당신께...------
싱가폴에 나와있는 한국회사들 대부분이...?! 한국보다 쫌 더 빡새게?? 일하시는듯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당신께....^^ 그리고,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고 계신 아내분들께...?!
힘내라는 말을 감히 전하고 싶습니다...^^;; ㅎㅎ
댓글목록
방방님의 댓글
방방 (moet09)
캬오~~~!!! 부러움 지는건데 말이죵 ^^
근데, 여기 expat으로 오시는분들 그 월급에 그 보조금 에 따른 그만큼의 일을 하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그렇게 못받고도 이번 CNY 에 일해야 하는 삐뚤어진 일인 생각입니다...
숭구님의 댓글
숭구 (tmdrnsl)좋은글이네요 감동 ^^
아폴님의 댓글
아폴 (emkelvin0820)훈훈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