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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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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화 (guilan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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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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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기 보다는 친숙함으로 다가온 까닭은 내가 사는 겔랑맨션
8층 높이 만큼 우뚝 솟은 이름모를 고목나무 때문이다.
고목나무는 고향으로 내게 다가왔다.
잠못 이루는 밤이면 어린시절 엄마가 불러 주시던 자장가 노래
소리로,그리움이 물 밀듯 밀려오면 시원한 파도 소리로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지만 이곳에 잘 적응하라고 이름모를
고목나무는 벗으로,어머니로,고향으로 내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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